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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리포트] HDC, 저평가→고성장 본격화… 통영에코파워·현대산업개발이 이익 견인 - 한화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6-05 08: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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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5일 HDC(012630)에 대해 향후 2~3년간 고성장이 예상되고 자회사 가치 상승과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질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원으로 상향했다. HDC의 전일 종가는 2만450원이다.


HDC 및 그 종속회사 매출액 비중 [자료=2025년 HDC 1분기 보고서]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조5700억원(전년동기대비 +14.2%), 영업이익 1548억원(전년동기대비 +104.8%)”이라며 “특히 통영에코파워의 실적 기여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1분기 매출액 2081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영업이익률 27.9%)으로 호실적을 보였다. 아이앤콘스를 제외한 기타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이익도 모두 전년대비 개선됐다. 통영에코파워의 상업운전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분기마다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송유림 연구원은 “올해는 통영 에코파워의 실적 기여, 내년부터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이익 성장이 본격화되며 향후 2~3년 간 HDC의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현재 시가배당률이 작년 기준(DPS 350원) 1%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향후 별도 실적 개선에 맞춰 DPS(주당배당금)의 점진적인 상향이 예상되고 연말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통해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통영에코파워의 호실적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상승 등 자회사 가치 증대와 1분기말 별도 순현금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SOTP(자회사·부문별 가치 합산 방식) 방식으로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HDC의 현 주가는 당사 추정치 기준 12개월 선행 기준 추정 실적(12M Fwd.) 대비 PER(주가수익비율) 3.7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 9.4%”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꾸준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향후 2~3년간 지속될 실적 고성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HDC는 1976년 현대산업개발로 탄생, 2018년 인적분할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신설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건설, 부동산 개발운영, 유화, 발전, 유통 등을 영위하는 종속회사를 보유, 주요 계열사로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앤콘스, HDC현대EP 등이 있다.


HDC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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