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코스맥스, 인니 뷰티 시장 고성장의 수혜자… 목표주가 29만원 상향 - NH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6-13 09:40: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NH투자증권이 13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K-뷰티의 수요 확산으로 인도네시아(인니) 법인이 성장하고 코스맥스의 실적까지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24만2500원이다.


코스맥스 주요 제품 매출액 비중 [자료=2025년 코스맥스 1분기 보고서]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인니 법인은 인구 2억8000명의 거대 시장에서 지난 2023년 매출 858억원(전년대비 +27%), 지난해 1130억원(전년대비 +32%)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도 전년대비 +20~25%의 매출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MZ세대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니에서 K-뷰티의 수요 확산과 함께 동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유통사와의 시너지도 강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인니판 올리브영인 Sociolla다. Sociolla는 온·오프라인 유통을 아우르는 1위 플랫폼으로, 코스맥스와의 PB(자체브랜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세럼, 선크림 등 핵심 스킨케어 제품 중심의 소비가 활발하며 향후 PDRN(피부재생 물질), 마이크로니들 등 미용기기 및 시술 관련 제품 수요도 기대된다.


정지윤 연구원은 “코스맥스 인니 1공장은 연간 생산 규모가 2억3000만개고 전 제품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며 “내년부터 인니에서 수입·유통되는 화장품에 할랄 표기가 의무화되기 때문에 코스맥스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현재 공장의 4배 규모인 2공장은 202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자회사 KKI를 통한 인디 브랜드 유통, 말레이시아 지사의 판매법인 전환 등 동남아 전역으로의 확장도 병행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이는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전년대비 각각 2%, 6% 상향한 것이고 Target PER(목표 주가수익비율)을 17.5배에서 19.5배로 조정한 결과다”고 전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차별화된 R&D, 시설 경쟁력, 현지 유통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 산업의 동반 성장 궤적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을 마쳤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 ODM(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코스맥스비티아이 주식회사의 화장품 제조 부문이 인적분할하여 설립, 현재 국내외 4500여개의 브랜드 기업에 기초, 색조, 마스크시트 등의 제품을 공급 중이다.


코스맥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SK, 양당 대선 후보 정책 최대 수혜-iM iM증권은 2일 SK(034730)에 대해 대선 후보들의 자본시장 정책과 관련하여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SK의 전일종가는 16만3700원이다.증권가는 SK의 2분기 매출액은 30조1573억원(YoY -3.33%), 영업이익은 1조1313억원(YoY +49.60%)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지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양당 대선 후보 모...
  2. [버핏 리포트]S-OIL, GTG 투자로 자가발전 비율 40% 돌파 전망...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 IBK IBK증권은 2일 S-OIL(010950)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정제마진이 개선이 예상돼 상반기를 저점으로 실적 반등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OIL의 전일 종가는 5만4400원이다.이동욱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멕시코, 중국에서 신규 정제 설비가 가동되나 올해 세계 정제 설비 순증 물량은 S-OIL 추정치 .
  3. [이슈 체크]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인상...한국 철강업계 일부 타격 전망 불가피 상상인증권 김진범. 2025년 6월 2일.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스테인리스 싱크대, 가스레인지, 철제 경첩 등 다양한 철강 파생 제품도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며, 오는 4일(현지 시각) 6월 4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산업보호 효..
  4. [버핏리포트] 휴메딕스, ‘필러수출’의 견조한 성장…복합필러 임상 데이터·출시 가능성 주목 - 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일 휴메딕스(200670)에 대해 필러 수출의 고성장 및 내년 복합필러 출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휴메딕스의 전일 종가는 5만3400원이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사업구조는 의약품 CMO(위탁생산), 점안제, 필러, 톡신으로 분류, 최근 점안제, 톡신, 의약.
  5. [주간뉴스클리핑]산업(제약·바이오, 부동산, 사회) [제약·바이오]대선 후보들 '비대면진료' 공약…의료계, 안전성·실효성 우려마더스제약, '로수엠젯' 등 호조…2000억 매출·IPO 청신호"세계 1위 美 제약시장, 글로벌 제약강국 도약하려면 반드시 진출해야"[부동산]치솟는 공사비·미분양… "대출 규제 7월 건설사 줄도산 우려"‘광주 화정아이파크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