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현대건설, 원전 수주 가시화...벨류에이션 상단 달성 기대↑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7-09 08:56: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올해 유럽 중심 대형 프로젝트가 이어지며 벨류에이션 상단을 돌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조7000억원(전년동기대비 -11%), 영업이익 2342억원(전년동기대비 +59%)이며, 원가는 주요 현장 매출 믹스 개선과 외주비, 레미콘 등 주요 자재 단가가 하락해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조정현 애널리스트는 “수주는 연결 기준 누적 17조원, 현대건설 별도 기준 13조원을 상반기에 확보했다"라며 “이는 연결 수주 가이던스 기준 31조원, 별도 기준 17조5000억원 대비 각각 54.6%, 74.3%를 달성한 수준인데, 다만 주택 착공세대는 일부 현장이 지연되며 상반기 별도 기준 3500세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미분양 리스크는 대구 지역 중심으로 일부 준공 후 미분양이 예상되고, 이 중 2개 현장은 임대나 리츠를 활용해 회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유동성 우려나 손실 반영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원전 부문은 CID(Corporate Investment Day)에서 제시한 수주 경로대로 진행 중”이라며 “올해 불가리아 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핀란드 등 유럽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가 연이어 발주될 예정이며 팀코리아와 연계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원전 시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토목부문, 건축/주택부문, 플랜트/뉴에너지부문(석유화학, 담수, 신산업 플랜트, 원자력, 태양광, 해상풍력발전)을 운영한다. 에너지사업 중심 성장, 해외 선진시장 진출 확대, 핵심상품 지배력 강화를 중심으로 2030년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