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1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최근 분명한 업황 및 실적 개선 기대에 건설 업종 내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3350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HDC현대산업개발 사업보고서]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원(YoY -58%), 영업이익 742억원(YoY +38.1%)을 예상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721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범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765억원) 대비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수원 IPC(3300억원) 입주 지연으로 인도 기준 실적 인식이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다. 물론 잔여 세대는 연내 입주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체 부문의 외형 2012억원 중 서울원 아이파크 진행률 인식분은 1003억원으로 지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추측했다. 향후 서울원 아이파크 진행률 인식은 가속화할 전망했다.
지난달 27일 대책 및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됨에 따라 주요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누그러지며, 건설업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향후 천안아이파크시티(1조8000억원), 복정역세권개발 (1조4000억원), 파주매디컬클러스터(1조원) 등 주요 현장의 착공을 고려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 성장 및 이익 개선을 기대했다. 외주 부문의 수익성(GPM) 역시 하반기까지 고원가 현장의 준공이 지속되며 점진적인 정상화 국면을 시현할 것으로 예측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주주택과 자체공사가 주력사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 IPARK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수익형 자체 분양사업에 특화된 경쟁력으로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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