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LIG넥스원, UAE·사우디·이라크 천궁-II 러시...밸류에이션 부담 지속 전망 -한투
  • 정지훈 인턴 기자
  • 등록 2025-07-22 10:04:49
  • 수정 2025-07-23 09:07: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인턴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2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이익 개선 시나리오는 여전하나 밸류에이션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LIG넥스원의 전일종가는 63만원이다.


LIG넥스원 주요품목 매출 비중. [이미지= LIG넥스 사업보고서]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연결 매출액으로 8930억원(전년동기대비 +47.7%), 영업이익 878억원(전년동기대비 +78.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이 4.4%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 양산 사업 매출 인식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장남현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 6591억원(전년동기대비 +26.1%)을 기록할 것이고, 해외 사업의 높은 수익률도 유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UAE 천궁-II 수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기준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22.9조원이고 이중 수출 사업 비중은 50% 이상이었다. 수익성 높은 수출 사업의 매출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UAE 천궁-II 수출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천궁-II 수출도 내년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장 연구원은 "내년과 2027년 영업이익이 각각 4797억원(전년동기대비 +23.1%)과 5374억원(전년동기대비 +12%)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출 사업 양산 매출 인식 기간은 5년 이상으로, 이익 개선은 2028년이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LIG넥스원의 내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33.8배인데,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제품 특성상 수출 계약 체결에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출 이익률을 보이거나 신규 수출 계약 진전이 보이지 않는 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항공전자, 전자전 등 첨단 무기체계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이다. 드론, 로봇, AI, 사이버전 등 미래기술과 국방·민수 기술교류 기반 스핀온·오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IG넥스원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