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전일 22.03 포인트(0.55%) 상승한 4026.45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40억원, 831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695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3.72 포인트(0.41%) 하락한 898.17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3억원, 5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19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진정시키며 반등에 성공했으나, 단기 과열 부담과 불안 심리가 여전한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6일 KOSPI는 장 초반 2%대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줄여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민간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AMD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AI 버블 우려를 완화시켰고,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2%대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라클에 ESS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지만 1%대 상승을 보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최근 ‘젠슨 황 효과’로 급등했던 로봇주는 매물 출회가 심화되며 KOSDAQ 하락을 이끌었다.
제약·바이오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알테오젠은 오는 12월 KOSPI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하며 3.40% 상승했다.
외국인은 11월 들어 KOSPI에서 6.8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난 10월 유입된 5.3조원의 자금이 모두 빠져나갔다. 한편, MSCI는 한국지수 정기 변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을 신규 편입했으며, 이는 25일 종가 기준으로 반영돼 26일부터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조정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이는 악재를 소화하는 과정으로, 단기 조정은 대세 상승장의 일시적 ‘쉼표’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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