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중국, 2026년 전기차 판매 감소로 리튬 수요 급감 전망
  • 양동현 기자
  • 등록 2025-12-30 08:48:25
  • 수정 2025-12-30 08:49: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리튬 수요가 오는 2026년 전기차 판매 둔화와 맞물려 가파르게 꺾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보조금 축소와 대외 규제 강화라는 '이중고' 속에 중국 내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출처=PIXABAY]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2026년 1분기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그간 시장을 지탱해 온 정부 보조금 축소와 취득세 면제 등 세제 혜택 종료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CATL, EVE 에너지 등 중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제조사들의 리튬 이차전지 수요도 동반 하락할 전망이다. 내수 시장의 부진을 수출로 타개하려 하고 있지만, 글로벌 통상 환경이 녹록지 않아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외 여건 역시 비우호적이다. 2025년 중국의 대유럽 리튬 이차전지 수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선방했으나, 핵심 시장인 대미 수출은 오히려 9.5% 급감했다. 미국 내 AI 및 데이터 센터 증설로 인한 전력망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발목을 잡은 형국이다.

 

특히 투자은행 UBS는 미국 내 세액공제 대상 프로젝트에서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경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리튬 수요 감소 전망이 글로벌 광물 가격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공급 과잉 상태에서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마저 둔화될 경우, 리튬 가격의 장기 저성장 국면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FEOC 규제와 유럽의 공급망 실사법 등 중국을 겨냥한 압박이 거세지는 시점에서 내수 시장까지 위축되는 것은 상당한 악재"라며 "중국 업체들이 저가 공세를 이어가겠지만, 수익성 악화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gomeetand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록빌 가동 본격화…신규 수주가 재평가 관건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5공장과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대형 신규 수주 확보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만원으로 하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137만9000원이다.김준영 메리츠...
  2. [버핏 리포트] 현대글로비스, 2H26 해운 부문 이익 정상화·물류 부문 이익 확대 기대 – LS LS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하반기 해운 부문 이익 정상화와 물류 부문 이익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20만4500원이다.이재혁 LS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8조7054억원(+15.8%,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951억원(-8.1%)으로 유.
  3.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상반기 실적 소폭 하회 - 유진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37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132만2000원이다.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
  4. [버핏 리포트] LG에너지솔루션, 상반기 수주 '3조 확보'....'리레이팅 조건' 갖췄다 - DS DS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물량 지연에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32만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은 7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
  5.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1.25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오빈. 05279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1.2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위메이드플레이(123420)(3.2), 엠게임(058630)(5.43), 네오위즈홀딩스(042420)(5.87)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