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치날코·리오틴토, 브라질 저탄소 알루미늄 CBA 인수 추진…공급망 선점 경쟁 본격화
  • 양동현 기자
  • 등록 2026-02-02 10:54: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에서 저탄소 원료 확보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중국 국영 알루미늄 업체 치날코(Chinalco)와 글로벌 메이저 광산사 리오틴토(Rio Tinto)가 브라질 알루미늄 생산업체 CBA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전기차, 재생에너지 설비에 필수적인 소재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인수 추진의 배경은 ‘통합 생산 구조’와 ‘저탄소 경쟁력’이다. CBA는 보크사이트 채굴부터 정련, 제련, 1차 알루미늄 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는 원재료를 외부에서 사오는 구조보다 비용 변동성이 낮고, 공급 차질 위험이 적다는 의미다. 쉽게 말해, 재료부터 완제품까지 한 공장에서 만드는 구조라 가격과 물량 관리가 수월한 셈이다.

 

특히 CBA는 저탄소 알루미늄 생산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알루미늄 제련은 전력 소모가 큰 산업인데, 친환경 전력 비중이 높을수록 탄소 배출이 줄어든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와 IT 기업들이 ‘탄소 배출이 적은 알루미늄’을 요구하고 있어, 이런 생산 능력은 곧바로 협상력으로 이어진다. 치날코와 리오틴토가 CBA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 지점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미레이트글로벌알루미늄(EGA) 역시 CBA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협상은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요 플레이어 간 경쟁 속에서 치날코와 리오틴토가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거래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인수 이후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 구조 변화다. 저탄소·통합 생산 자산을 누가 손에 쥐느냐에 따라 향후 알루미늄 가격 협상력과 시장 주도권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gomeetand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록빌 가동 본격화…신규 수주가 재평가 관건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5공장과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대형 신규 수주 확보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만원으로 하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137만9000원이다.김준영 메리츠...
  2. [버핏 리포트] 현대글로비스, 2H26 해운 부문 이익 정상화·물류 부문 이익 확대 기대 – LS LS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하반기 해운 부문 이익 정상화와 물류 부문 이익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20만4500원이다.이재혁 LS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8조7054억원(+15.8%,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951억원(-8.1%)으로 유.
  3.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상반기 실적 소폭 하회 - 유진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37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132만2000원이다.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
  4. [버핏 리포트] LG에너지솔루션, 상반기 수주 '3조 확보'....'리레이팅 조건' 갖췄다 - DS DS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물량 지연에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32만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은 7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
  5.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1.25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오빈. 05279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1.2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위메이드플레이(123420)(3.2), 엠게임(058630)(5.43), 네오위즈홀딩스(042420)(5.87)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