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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삶에 관한 조언] ①'습관이라는 사슬' 깨려면
  • 이민주 발행인
  • 등록 2014-09-06 15:30:20
  • 수정 2024-01-13 1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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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워렌 버핏의 삶에 관한 조언입니다. 인생이 미로처럼 느껴지거나,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 저는 버핏의 금언들을 한가지씩 되새겨 봅니다.


2007년 5월 미국 네브라스라주 오마하에서 워렌 버핏(오른쪽) 버크셔 해더웨이 회장, 이민주(가운데) 당시 한국일보 기자, 찰스 멍거 버크셔 해더웨이 부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버핏연구소]


◆"나는 버크셔 해더웨이를 경영하는 게 즐겁다. 만약 인생을 즐기는 것이 자연 수명을 연장시킨다면 전설의 최고령자 므두셀라의 기록은 위험에 빠질 것이다."


므드셀라Methuselah는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인물로, 노아의 할아버지입니다. 그는 성서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최고령인 969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버핏은 일을 즐기는 것이 보람된 인생이며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인간이 삶에서 보람을 느끼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이 맡은 일을 좋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일이 스스로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잘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리는 것처럼 인생 낭비가 없습니다.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라는 세월이 걸리지만, 명성을 무너 뜨리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것을 명심한다면 행동이 달라질 것이다."


워렌 버핏이 세계의 부호 가운데 특별하게 존경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목표에 이르는 과정과 수단이 합리적이고 도덕적이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는 원칙을 지켜가며 성공에 이르렀는데, "원칙에 시효가 있다면 그것은 시효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습관의 사슬은 너무 가벼워서 깨지기 전까지는 느껴지지 않는다."


워렌 버핏의 성공은 젊은 시절부터 읽고, 생각하고, 연구하는 규칙적인 습관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버핏은 언덕위의 조그마한 눈덩이가 굴러서 커다란 눈덩이로 변하듯이 습관이 개인의 운명과 인생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 "대중이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이 틀리거나 옮은 것이 아니다. 당신의 자료와 논리가 옳기 때문에 당신이 옳은 것이다." (You are netither right nor wrong because the crowd disagrees with you. You are right because your data and reasoning are right)


◆"부자는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


워렌 버핏은 돈을 버는 것 못지 않게 돈을 쓰는 방법을 아는 박애주의자로도 유명합니다. 버핏은 미 의회에서 상속세를 낮추는 법안이 추진되자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가진 자는 더 많은 부담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나는 오래 전부터 내가 부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이 사실을 단 한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


워렌 버핏의 성격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가 자기 확신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자기 확신은 꾸준한 독서와 학습을 통해 얻어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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