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Oil, 사우디 아람코 '동서 파이프라인' 수혜… 호르무즈 봉쇄 리스크 뚫는다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6-03-18 12:49: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S-Oil(010950)에 대해 중동 리스크에도 사우디 아람코의 인프라와 공급망 백업을 통해 원유 조달 방어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S-Oil의 전일 종가는 10만65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현지 석유화학 업체들의 원료 조달 취약성을 재차 부각시키고 있다”며 “반면 S-Oil은 최대 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막강한 지정학적 인프라와 공급망 백업을 통해 차별화된 원유 조달 방어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S-Oil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사우디 아람코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수출 차질을 우회하기 위해 사우디 동부 유전 지대와 홍해 연안의 얀부 항구를 연결하는 동서 파이프라인의 가동률을 최대치인 하루 700만배럴까지 끌어올렸다”며 “얀부 항구의 명목상 선적 능력이 하루 450만배럴(실질 능력 400만배럴)이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되던 하루 550만배럴의 원유를 온전히 대체할 수 없으나 아람코는 S-Oil에 원유를 우선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정학적 위기에 비통합 순수 화학 업체들이 감수해야 하는 조달 리스크와 대규모 정제 설 비를 갖춘 산유국 국영 기업의 직계 자회사가 누리는 조달 안정성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S-Oil의 이런 구조적 프리미엄은 향후 샤힌 프로젝트 가동 시 석유 화학부문 이익률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S-Oil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9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7% 증가하며 높아진 시장 기대치(4064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대비 이달 평균 스팟 유가가 반등해 재고 관련 이익이 증가할 것이고 지정학적 이슈로 등유/경유 크랙과 벤젠/PX 마진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이달 평균 두바이 스팟 유가는 지난해 12월 평균 대비 배럴당 50달러가량 높다”며 “S-Oil의 분기 재고평가손익 민감도는 보통 유가 1달러 변동당 약 150억~200억원”이라고 밝혔다.


S-Oil은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를 공급한다. 올해 상업 가동 목표로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석유화학 비중을 25%로 확대하며 신에너지 사업과 탄소 배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S-Oil.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규 상장 종목] 세미티에스, 전일비 29.97%.% ↑... 현재가 503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미티에스(0017J0)가 전일비 ▲1160원(29.97%) 오른 5030원에 거래 중이다.세미티에스는 반도체 관련 부품·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업황과 신규 상장 이후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케이피항공산업(288180, 1만4250원, ▲1980, 16.14%), 채비(0011T0, 8860원, ▲520, 6.24%), 피스피스...
  2. [거래량 상위 종목] HPSP, 전일비 30.00% ↑... 현재가 7만150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HPSP(403870)가 전일비 ▲1만6500원(30.00%) 오른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HPSP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등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미세공정 투자와 장비 수요 확대 기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세미티에스(0017J0, 5030원, ▲1160, 29.97%), 아이로보틱.
  3. [신규 상장 종목] 보원케미칼, 전일비 5.51% ↑... 현재가 3255원 5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보원케미칼(0010F0)이 전일비 ▲170원(5.51%) 오른 3255원에 거래 중이다.보원케미칼은 화학 소재를 기반으로 산업용 원료 및 관련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원재료 가격과 수요 산업 경기 흐름에 따라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케이피항공산업(288180, 1만2900원, ▲240, 1.90%), 마키나락스(4778...
  4. [52주 최고가] 후성, 전일비 20.55.% ↑... 현재가 1만901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후성(093370)이 전일비 ▲3240원(20.55%) 오른 1만9010원에 거래 중이다.후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와 2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는 화학 소재 기업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소재 수요 확대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이어 미래산업(025560, 4만7250원, ▲8050, 20.54%), 케이씨텍(281820, 8만7100원...
  5. [원자재] 철광석, 중동 전쟁에도 흔들림 제한…중국 수입 증가로 수요 견조 확인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철광석 시장은 다른 원자재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중국의 견조한 철광석 수요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다.철광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유는 주요 공급망 구조에 있다. 중국이 수입하는 철광석 대부분은 호주와 브라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