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DB손해보험(005830.KS)에 대해 최근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 매력과 하반기 새로운 밸류업 정책 발표가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3000원을 유지했다. DB손해보험의 지난 5일 종가는 14만240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B손해보험은 지난 1분기 보험금 예실차가 부진하게 나타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핵심 투자포인트인 배당과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운용수익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차별화되는 고배당 매력을 강조했다. “1분기 실적 여파로 올해 감익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등을 위해 주당배당금(DPS)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8800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6.2% 수준으로 주요 금융주 중 가장 높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DPS가 증가하더라도 별도 기준 배당성향은 34.7% 수준에 불과해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라며 “하반기부터 연결 기준 재무제표로 소통을 시작하고 자본비율 목표, 잉여 자본 배분 기준,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등이 포함된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순이익 4734억원(전년비 +2.9%)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전망했다. 장기보험 예실차는 1분기보다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보험은 보험원가 상승 및 특약 할인 확대로 손익 악화를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 손해율 및 사업비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라 경상 범위를 상회하는 큰 규모의 보험계약마진(CSM) 부(-)의 경험조정 발생 여부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끝으로 “현재 주가는 우려를 선반영해 저평가된 구간에 진입했다”며 “뛰어난 리스크 관리와 탁월한 사업비 관리라는 본연의 강점이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 주주환원 로드맵이 가시화되며 주가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DB손해보험은 DB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원수보험료 기준 업계 상위권의 시장점유율을 고수하고 있다.
DB손해보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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