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중앙아프리카 핵심광물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 로비토(Lobito) 회랑 철도가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홍수 피해로 약 2개월간 중단됐던 물류망이 복구되면서 콩고민주공화국산 구리와 코발트 수출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앙골라 철도 운영업체 엘에이알(LAR·Lobito Atlantic Railway)은 홍수 피해를 입었던 로비토항과 우암부(Huambo) 연결 구간의 복구를 완료하고 지난 6월 13일 첫 구리 화물 운송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콩고민주공화국 광산 지역과 대서양 수출항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운송 재개는 단순한 철도 복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로비토 회랑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생산되는 구리와 코발트를 세계 시장으로 운송하는 주요 경로 가운데 하나다. 물류망이 중단되면 광산에서 생산된 광물이 제때 수출되지 못해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농산물이 풍년이어도 도로가 끊기면 시장에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과 비슷하다.
특히 구리와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로비토 회랑 개발을 지원하는 이유도 특정 국가에 집중된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번 철도 정상화는 서방권의 자원 확보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엘에이알은 철도 운행 중단 기간에도 철도와 트럭을 연계한 비상 운송 체계를 운영해 화물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상 운행 재개로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향후 구리와 코발트 수출 물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로비토 회랑 물류 정상화가 향후 구리·코발트 공급 안정성과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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