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T, 7월 박스권 대응 필요...저점 매수 이외 매력 포인트 없어 - 하나
  • 홍승환 기자
  • 등록 2026-06-23 08:44: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하나증권은 KT(030200)에 대해 장기 실적 전망과 규제 환경 개선, 밸류에이션 매력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단기 주가 상승 재료가 부족한 만큼 7~8월에는 박스권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5만2300원이다.


KT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한다”며 “장기 실적 전망이 여전히 낙관적이고 규제 상황이 개선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상 매력도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 주가 상승을 일으킬 만한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7~8월에는 가격 메리트에 입각한 박스권 트레이딩을 추천한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영업비용 관리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혔다. 하나증권은 KT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562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16% 증가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2분기 KT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090억원에 달하고 대다수가 5000억원 후반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경우 올해 연결 실적은 물론 배당을 결정하는 본사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감소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올해 뿐만 아니라 2027년 배당금 증가도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고, 주가가 장기 부진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1분기보다 일회성 비용 부담은 줄어들 수 있지만, 비용 흐름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지난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위약금 면제와 고객 감사 패키지 제공 영향이 줄어든다”면서도 “KT 서비스매출액 동향과 영업비용의 흐름이 좋지 않아 신경이 쓰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건비 증가와 제반 경비 증가세가 다시 나타날 수 있고 마케팅비용도 감소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이미 마케팅비용 관련 상각자산이 커져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오는 7월에서 8월에는 KT 2분기 프리뷰와 리뷰를 살펴보면서 비중을 확대할지, 축소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 촉매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중장기 관점의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KT는 가격적인 메리트를 제외하면 특별한 주가 상승 트리거가 없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저점 매수에 치중하면서 2027년 통신업종 동반 상승을 기대한 장기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7년 국내에서 5G 단독모드(SA)로의 진화와 신규 5G 요금제 출시가 본격화된다면 KT 주가도 오를 수 있다”며 “다만 2025년 초와 달리 KT의 이익과 배당 성장 기대감이 낮아져 있고 뚜렷한 주가 상승 계기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KT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8조4765억원, 1조966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0.8% 증가, 20.4% 감소한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5017억원, 2조792억원으로 추정했다.


배당은 올해 주당 2400원, 내년 2600원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2026년 6월 19일 종가 기준 통신 3사 중 KT의 기대배당수익률을 약 4.5% 수준으로 제시했다.


KT는 유무선 통신, 인터넷, 미디어, 기업간거래(B2B), AI·클라우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통신기업이다.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IPTV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와 AI, 기업용 디지털전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2분기 영업비용 관리와 본사 이익 흐름, 배당 지속성, 5G SA와 신규 요금제 도입 가능성이 주요 투자 변수로 꼽힌다.


KT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ongsh789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규 상장 종목] 마키나락스, 전일비 5.28% ↑... 현재가 3만7900원 29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마키나락스(477850)가 전일비 ▲1900원(5.28%) 오른 3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제조·플랜트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 분석과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산업 확산 기대감과 신규 상장 이후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
  2. [원자재] 콜롬비아 대선 변수 부각…구리 개발 투자환경 변화 가능성 확대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글로벌 구리 시장이 긴장하는 분위기이다. 차기 정권 방향에 따라 광산 개발 투자환경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라 구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남미 자원국 정책 변화가 원자재 시장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오는 31일 실시되..
  3. [버핏 리포트] 한올바이오파마, 전 세계 최초 난치성 류마티스 치료제 개발 성공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29일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전 세계 최초로 난치성 류마티스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며 로열티를 포함한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전일 종가는 6만2500원이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난치성(D2T) 류마티스를 치료..
  4.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삼성전기, 전일비 15.04% ↑... 현재가 212만2700원 29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기(009150)가 전일비 ▲2만7800원(15.04%) 오른 212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을 생산하는 전자부품 기업이다. 스마트폰·전장·인공지능(AI) 서버 등 전방 산업 수요와 고부가 부품 공급 확대 기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5. 삼보판지, 포장재주 저PER 1위... 5.59배 삼보판지(대표이사 류진호. 052790)가 5월 포장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보판지가 5월 포장재주 PER 5.5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대륙제관(004780)(6.72), 삼양패키징(272550)(7.25), 원림(005820)(9.29)가 뒤를 이었다.삼보판지는 1분기 매출액 1311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 증가, 영업이익은 25.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