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조선, 약속의 K-방산, 안보 균열과 무기고 재충전이 이끄는 '구조적 호황'
  • 정지훈 기자
  • 등록 2026-06-23 08:48:29
  • 수정 2026-06-23 17:29: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출처: 현대차증권, 2026년 6월 23일


글로벌 방위산업의 수요 증가는 특정 전쟁의 발발과 종전에 좌우되는 단기적 이벤트가 아니라, 안보 질서의 균열과 방위비 증액의 제도화가 맞물린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미국 중심의 단극 질서가 흔들리면서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자주국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글로벌 국방비는 2.9조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이 종전되더라도 소모된 전차, 자주포, 탄약, 요격미사일 등의 무기고를 다시 채우기 위한 '리스토킹(Restocking)' 발주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방산 시장의 장기 호황을 견인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방산 시장의 핵심 문제는 수요가 아니라 공급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보유한 미국과 유럽조차 고질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과 리드타임 장기화로 인해 급증하는 전 세계적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납기 준수 능력, 그리고 대량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 부족의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추세다. 


중기적으로는 NATO의 국방비 GDP 5% 목표 체제, EU의 'Readiness 2030' 정책, 그리고 중동 지역의 방공망 재편 등 정책과 예산으로 제도화된 다년 조달 계약이 대기하고 있어 K-방산의 수주 모멘텀은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 내에서는 풍부한 수주 잔고와 안정적인 이익 턴어라운드를 증명하고 있는 대형 방산주 중심의 비중확대(Overweight) 전략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구조적 성장의 타임라인에 완벽히 올라탄 만큼, 글로벌 에너지 및 안보 트렌드 재편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의 핵심 수행 파트너 지위는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인 대외 변수에 따른 주가 흔들림보다는 다년 계약 기반의 견조한 매출 가시성과 이익 체력의 근본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관련 종목] 

0124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64350: 현대로템, 047810: 한국항공우주, 079550: LIG넥스원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