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대신증권이 24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 사업의 수익성 경쟁력이 재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99만1000원이다.
LG이노텍 매출액 비중. [자료=LG이노텍 1분기보고서]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9%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30% 이상 웃돌 것"이라며 "매출 역시 5조1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등 2개 분기 연속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7.9%, 12.8% 상향 조정했다"며 "반도체 기판 사업의 호조와 서버용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 비중 확대에 이어 카메라모듈의 수익성 경쟁력까지 재확인되면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와 내년에는 광학솔루션 부문의 이익 개선 폭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애플 아이폰 판매 증가와 프리미엄 모델 비중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애플 아이폰 판매량은 2026년 3.1%, 2027년 5.6% 증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모델 생산 비중 확대가 제품 믹스(고부가 제품 비중)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기판의 고부가 제품 중심 매출 증가도 긍정적이지만,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프리미엄 아이폰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은 올해 4개 모델에서 내년 6~7개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일반·에어(Air)·보급형 모델 출시가 현실화되면 부품업체들의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폴더블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700만대에서 내년 1800만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시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량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은 LG그룹의 전자부품 기업으로 광학솔루션, 패키지솔루션, 모빌리티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메라모듈과 반도체 기판, 센서, 통신모듈 등을 생산하며 국내와 중국, 베트남, 멕시코, 폴란드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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