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하반기 FDC(부유식 데이터센터) 수주를 통한 신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 종가는 2만2350원이다.
삼성중공업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2분기 영업이익은 3460억원으로 추정하며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생산시간 확대와 지난 2022년 수주한 저선가 물량 인도로 지난 2023~2024년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 비중이 확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글로벌 오퍼레이션의 전선 건조 초기 비용 부담이 일부 반영되겠지만 상선 부문의 외주 확대와 선가 상승 효과, 해양 부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매출 인식 확대가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부유식 데이터센터 사업이 핵심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50MW급 FDC는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인증(AIP)을 취득한 상태"라며 "오는 2028년 2분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면 하반기 중 수주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FDC 사업에서 경쟁력 프리미엄과 사업 규모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신조 바지선 설계 방식에서는 계류와 해수 냉각, 설비 통합 측면의 경험이 경쟁력이 될 수 있으며 사업에서 발생할 매출 규모도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환 헤지 비중이 100%여서 과거 수주 시점의 환율에 매출이 고정되고 외주 건조 착수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방 제한은 다소 아쉽다"며 "다만 하반기 FDC 수주 공시를 통해 신사업의 적정 가치가 확인된다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바지선 형식이 아닌 수중침하형 FDC의 수주 가시성이 확대될 경우 해양플랜트 경쟁력이 부각되며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1974년 설립된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이다. 거제조선소를 중심으로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F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설비를 건조하고 있다. 차세대 해양 인프라와 친환경 선박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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