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하나증권은 RFHIC(21841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에도 미국 주파수 경매와 인공지능 무선접속망(AI RAN) 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RFHIC의 전일 종가는 4만4950원이다.
RFHIC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RFHI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며 “최근 실적 흐름과 향후 전망이 양호하고, 미국 주파수 경매 이벤트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단기 주가가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 수요 둔화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역으로 AI RAN 투자 수요 증가는 본격화되는 양상”이라며 “루멘텀 수주 동향을 감안하면 자회사 RF머트리얼즈의 이익 기여도는 2027년에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파수 경매 이벤트는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RFHIC는 고주파수인 미국 어퍼 C밴드 주파수 경매의 대표 수혜주”라며 “삼성이 미국 버라이즌 장비를 수주할 경우 질화갈륨 트랜지스터(GaN TR) 부문에서 독점적 위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7년 글로벌 5G 투자 전망이 밝음에도 코스닥 급락에 따른 단순 동반 주가 하락 현상이 나타났다”며 “기존 목표가를 이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성장 둔화 우려가 RFHIC 주가 하락 요인이 되기는 어렵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광통신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데이터센터 성장률 둔화 우려와 높은 멀티플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RFHIC는 데이터센터 성장 둔화가 현실화되더라도 주가가 하락할 이유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수주 상황을 감안하면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는 2027년에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본사 실적은 미국 주파수 경매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멀티플도 데이터센터가 아닌 무선 통신장비 성장률과 시장점유율, GaN TR 수급 상황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어퍼 C밴드 경매 여부 결정도 단기 주가 변수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국내 시각 기준 7월 23일 미국 FCC가 어퍼 C밴드 주파수 경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고 승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RFHIC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급락은 펀더멘털 훼손보다 시장 영향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해석했다. 그는 “국내 코스닥 시장 급락과 미국 통신장비주 급락이 RFHIC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3개월 만에 고점대비 주가가 66% 하락했다는 점을 냉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한 투자심리 악화와 수급 불안이 RFHIC 주가를 하락시켰기 때문”이라며 “2027년 가장 강력한 통신장비 투자 기반인 미국 어퍼 C밴드 경매가 목전에 이른 상황에서 2차 상승에 대비한 매수를 고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RFHIC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655억원, 54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2.9%, 75.1%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80억원, 753억원으로 추정했다.
분기별로는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RFHIC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70억원, 11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9.5%로 예상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53억원, 2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핵심 과제는 AI를 위한 기지국 건설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5G 단독모드(SA) 조기 구축, 6G로의 연결”이라며 “미국은 이미 OBBBA 법안 제정을 통해 장기 800MHz의 주파수 공급 기반을 마련했고 2026년 6월 AWS 3밴드에 이어 2027년 초 어퍼 C밴드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RFHIC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방산용 고출력 증폭기에 들어가는 GaN 기반 RF 부품과 모듈을 생산하는 통신장비 부품 기업이다. 자회사 RF머트리얼즈를 통해 광통신·전력반도체 소재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어퍼 C밴드 주파수 경매, AI RAN 투자 확대, 삼성전자 통신장비 수주 가능성, GaN TR 수급 상황이 주요 투자 변수로 꼽힌다.
RFHIC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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