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HMM(011200)에 대해 전반적인 해상 운임이 올라 올해 하반기까지 메인 사업이 기대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HMM의 전일 종가는 2만300원이다.
이서연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3조1100억원(+19%,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955억원(+70%), 영업이익률 12.7%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HMM의 메인 사업인 컨테이너를 포함해 벌크 탱커 등 전반적인 해상 운임이 오르며 기대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HMM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서연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매출액은 2조6566억원(+22%), 영업이익 3276억원(+75%) 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평균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 지수는 42% 상승한 2336pt를 기록했고 지난 17 기준 3080pt로 3월 이후 급격히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감 장기화와 미국 관세 인상 우려로 인해 재고를 미리 확충하려는 수요가 엇물리며 운임 강세가 시현됐다”며 “그러나 운임 지수와 HMM 실적 간 시차를 고려했을 때 실적 성장폭은 운임 대비 보수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벌크 매출액 4083억원(+3%), 영업이익 690억원(+108%) 영업이익률 16.9%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이란 전쟁 효과 및 시만두 프로젝트 기반 톤마일 확대 등 선복 수요 확대 요인에 기반해 2분기 평균 BDI(발틱 건화물선지수)는 41%, BDTI(발틱 원유운임지수)는 143% 올랐고 그에 따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운임 지수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는 반영 시점 차 고려 시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나 중장기 관점에서 공급 과잉에 따른 수급불균형 우려, 전쟁 장기화 여부는 여전히 HMM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며 “그럼에도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올해 실적 호조가 지속된다면 HMM의 견조한 재무 체력에 기반해 향후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 혹은 투자 확대가 발현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HMM은 소형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VLCC, 컨테이너, 벌크선, 터미널 사업을 운영한다.
HMM.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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