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호텔신라, '면세점 수익성 개선' ' 호텔·레저 부문 성장'...영업이익 개선 두드러져 - 신한
  • 홍승환 기자
  • 등록 2026-08-03 09:03: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수익성 개선과 호텔·레저 부문 성장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동종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는 4만3550원이다.


호텔신라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지난 몇 년간 면세 실적 가시성 부족으로 한동안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1분기 턴어라운드로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 반납, 마카오 공항점 영업 종료 등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전략으로 올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시내 및 온라인 면세점과 호텔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 동반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718억원, 영업이익은 6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6.0% 증가했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액이 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9.5%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며 “부진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국내 공항점 흑자전환에 힘입어 면세 영업이익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면세(TR) 부문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면세 매출은 전분기대비 1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8.4% 증가했다”며 “4월 인천공항 DF1 철수에 따라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지만 연간 약 3300억원의 임차료 부담이 사라지며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다”라고 분석했다.


시내점은 경쟁 완화 흐름 속에서 수익성을 유지했다. 그는 “시내점은 개별관광객 비중이 1분기 49%에서 2분기 41%로 하락했고, 환율 보상 캠페인으로 전분기대비 할인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다만 경쟁 완화 흐름이 지속되며 영업이익률은 미드~하이싱글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호텔·레저 부문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조 연구원은 “호텔&레저는 전 점포가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대비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다”며 “지난 몇 년간 호텔 공급 부족으로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의 객단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9873억원, 1916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317.8% 증가하는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387억원, 2244억원으로 추정했다.


부문별로는 올해 면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2170억원, 1070억원으로 전망했다. 호텔·레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00억원, 840억원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글로벌 동종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 결과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사업부문별 가치합산평가(SOTP Valuation)를 적용해 6만5000원으로 10% 하향했다”며 “2027년 예상 EV/EBITDA 기준 면세 부문 7배, 호텔 부문 12배를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 효율화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관건은 매출 회복”이라며 “인천공항 DF1 철수로 인한 공항점 매출 감소를 온라인 채널과 객단가가 높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으로 상쇄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점과 호텔·레저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그룹 계열 유통·관광기업이다. 국내외 면세점과 서울·제주 호텔, 레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천공항 DF1 철수에 따른 임차료 부담 완화, 시내·온라인 면세점 매출 회복,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요, 서울 호텔 객단가 상승이 주요 투자 변수로 꼽힌다.


호텔신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ongsh789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록빌 가동 본격화…신규 수주가 재평가 관건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5공장과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대형 신규 수주 확보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만원으로 하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137만9000원이다.김준영 메리츠...
  2. [버핏 리포트] 현대글로비스, 2H26 해운 부문 이익 정상화·물류 부문 이익 확대 기대 – LS LS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하반기 해운 부문 이익 정상화와 물류 부문 이익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20만4500원이다.이재혁 LS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8조7054억원(+15.8%,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951억원(-8.1%)으로 유.
  3.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상반기 실적 소폭 하회 - 유진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37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132만2000원이다.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
  4. [버핏 리포트] LG에너지솔루션, 상반기 수주 '3조 확보'....'리레이팅 조건' 갖췄다 - DS DS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물량 지연에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32만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은 7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
  5.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1.25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오빈. 05279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1.2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위메이드플레이(123420)(3.2), 엠게임(058630)(5.43), 네오위즈홀딩스(042420)(5.87)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