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대규모 주주환원과 메모리 공급 부족, HBM4(고대역폭메모리 4)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현재 주가가 적극적인 비중 확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종가는 23만1000원이다.
삼성전자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정책에서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기존 연간 9조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확대되는 만큼 향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17% 증가한 112조원,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망한다"며 "지난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시작으로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3분기 메모리 영업이익률은 D램이 83%로 올해 2분기 78%보다 상승하고 낸드는 71%로 지난 2분기 68%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파운드리 사업도 3분기부터 4나노미터(nm) 언어처리장치(LPU)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8월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60%에 불과해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신규 메모리 팹 완공에 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28년까지 최소 3년간 메모리 공급 부족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하이퍼스케일러가 3년 계약이 아닌 5년 장기공급계약(LTA)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본 5년 계약에 1년 롤오버 방식도 동시에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글로벌 D램 1위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D램 3위인 마이크론의 시가총액보다 4%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미국 달러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오는 2027년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 평균판매가격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HBM4 점유율도 44%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조만간 발표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의 규모는 기존 연간 9조8000억원보다 최소 10배 이상 커져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도 7%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은 확신의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 전장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사업이 실적의 핵심 축이며,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 장기공급계약 확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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