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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SK텔레콤, '본업 정상화' 'AIDC 모멘텀'...감가상각비 감소 국면 - iM
  • 홍승환 기자
  • 등록 2026-08-10 09:04:27
  • 수정 2026-08-10 11: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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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iM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본업 정상화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모멘텀이 동시에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8만8200원이다.


SK텔레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액은 4조3591억원, 영업이익은 566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1.2%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3.7%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AIDC 사업부문 중심의 SK브로드밴드 성장과 5G 회수기에 따른 비용 효율화, 2분기 지방선거에 따른 비즈메시징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이익률인 13.0%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3% 늘었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액이 0.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3%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 연구원은 “SK텔레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170억원, 427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변동이 크지 않았음에도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정보유출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 속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 통신 가입자 수는 3357만명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하며 과거 수준을 회복했다”며 “본업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SK브로드밴드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신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03억원, 132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영업이익은 44.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AIDC 사업부문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그는 “AIDC 사업부문 매출액은 13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6% 증가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판교 IDC 인수 이후 현재 데이터센터 가동률은 100%에 근접한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가동률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유휴 가동률이 100%에 근접한 만큼 향후 매출액 증가세는 2027년 하반기 울산 1차 AIDC 40메가와트(MW) 준공 이전까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비용 효율화는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제시됐다. 그는 “SK텔레콤은 5G 회수기 국면에 진입하며 마케팅비용, 인건비 등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라며 “5G 초기 인프라 투자에 대한 상각 기간이 마무리되며 감가상각비 역시 감소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해킹에 따른 유심 교체 비용 등 선반영한 비용 역시 일부 환급될 예정이라는 점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iM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6280억원, 1조893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영업이익은 76.4% 증가하는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9880억원, 2조3200억원으로 추정했다.


AIDC 인프라 사업 진출도 주요 성장 모멘텀으로 꼽았다. 신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지난 7월 23일 SK하이퍼 신설 이후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SK에코플랜트의 EPC 역량 등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고객 유치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하이퍼는 초기 사업 개발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SK하이퍼는 데이터센터 부지, 전력 인프라, 고객 확보 등 초기 사업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AIDC 구축과 운영은 프로젝트별 SPC(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익 구조에 대해서는 “구체화되지는 않았으나 SPC 지분에 대한 배당수익과 데이터센터 위탁 운영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주 수입원이 될 것”이라며 “최근 SK하이퍼 신설 공시와 3300억원의 선제적 출자는 잠재 고객사와 일정 수준 이상의 사전 협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BITDA 5조5300억원에 목표 EV/EBITDA 5배를 적용하고, 앤트로픽 지분가치 4조2000억원을 더해 산정됐다. 신 연구원은 “국내 이동통신시장 내 1위 점유율과 SK하이퍼 출범 이후 AIDC 인프라 사업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작년 해킹 사태 이후 본업 정상화와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대형주 가운데 실적 성장과 AIDC 모멘텀을 모두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유선통신, 미디어,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통신사업자다. 이동통신 가입자 기반과 SK브로드밴드를 통한 유선·미디어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본업 정상화, 비용 효율화, SK브로드밴드 AIDC 성장, SK하이퍼를 통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진출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SK텔레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ongsh7891@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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