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2일 한샘(009240)에 대해 "B2C 부문 믹스 개선으로 이익 방어에는 성공했으나, 주가 상승 여력 축소와 구조적 외형 회복 지연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을 'Trading Buy(단기 매수)'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한샘의 전일종가는 4만2300원이다.
한샘 매출액 비중. [자료=한샘 분기보고서]
신한투자증권 김선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72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6.6% 밑돌았다"며 "B2B(특판/자재)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9% 급감하며 수익성이 악화했으나, 주택 거래량 증가와 프리미엄 주방 제품 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하는 등 B2C 부문의 선전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김선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3분기 들어 주택 거래량이 둔화했으나 프리미엄 라인 마케팅 강화로 믹스 개선 효과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넥서스 합병 관련 비용 반영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은 87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이익 증가 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구조적 외형 회복의 필요성을 짚으며 "지난 2024년부터 이어져 온 비용 효율화 작업만으로는 추가적인 이익 개선에 한계가 뚜렷하다"며 "대출 규제 및 세제 강화 등으로 수도권 주택 거래량 둔화가 전망됨에 따라 내년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투자 전략에 대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3배 수준으로 실적 회복 및 자사주 소각 기대감이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돼 있어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샘은 국내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이다. 부엌 가구 및 인테리어 가구 제조,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설 경기 침체에 대응해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과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를 통한 B2C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한샘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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