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에어, 영업이익 제주항공 추월...「순위 싸움 흥미진진」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1-17 13:44: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miso460820150127094650_X_01_C_1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2위 기업인 진에어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1위 제주항공보다 영업이익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앞으로 두 항공사의 「LCC 1위」자리 싸움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과 한진칼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38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진에어는 402억원을 기록했다. 또 누적 영업이익으로 살펴보더라도 제주항공 544억원, 진에어 602억원으로, 진에어가 제주항공보다 실적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196% 늘었다.

그러나 매출 부분에서는 제주항공이 2,217억원, 진에어 2,193억원으로 제주항공이 앞서고 있다. 즉, 제주항공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알짜 노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약 10여년의 역사를 지닌 LCC업계는 이미 오랜 전통을 지닌 대형항공사와 달리 항공사 간 격차가 크지 않다. 지난해 실적은 제주항공이 514억원으로 월등히 앞섰으나 진에어는 297억원, 에어부산은 330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2012년까지는 사업 초창기로 적자를 내는 등 영업익 면에서 엎치락뒤치락 했다. 

vivid20160401171535_X_02_C_1

그러나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올해 저유가와 여객 상승으로 항공사들의 영업 환경이 개선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지닌 LCC가 해당 효과를 크게 누렸다. 이에 제주항공과 진에어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진에어가 제주항공을 넘어선 현상도 나타났다.

진에어 관계자는 『저유가의 영향과 올여름 해외여행객이 많이 몰린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회사 출범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항공업계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직격탄을 맞아 탑승객이 급감해 위기를 겪었다. 당시 감염 우려 때문에 해외여행을 미룬 여행객들이 올해 대거 공항에 몰려 항공업계는 호황을 누렸다.

한편 올해부터 에어서울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LCC시장이 보다 팽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5개사 운영 체제에서 6개사로 늘어나면서 운임경쟁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가총액 상위 종목] 원익IPS, 전일비 5.88% ↑... 현재가 16만3800원 26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익IPS(240810)가 전일비 ▲9100원(5.88%) 오른 16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원익IPS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업황과 고객사 설비투자 확대 여부에 따라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이오테크닉스(039030, 48만5000원, ▲8000, 1.68%), 삼성전기(009150, 199만30...
  2. [신규 상장 종목] 마키나락스, 전일비 11.99%.% ↓... 현재가 1만8400원 26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마키나락스(477850)가 전일비 ▲1970원(11.99%) 오른 1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제조·플랜트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 분석과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산업 확산 기대감과 신규 상장 이후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3. [이슈 체크] 복합유틸리티, 신규 원전 최대 4기 가능성…한국전력 장기 성장 기대 출처: 하나증권, 2026년 7월 10일정부의 대규모 산업 투자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 확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올해 발표가 예상됐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최종안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반영하면서 발표 시점이 늦.
  4.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에 밸류 재평가 기대…“목표가 350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미국 나스닥 ADR 상장을 통한 글로벌 투자 접근성 확대와 메모리 업종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0만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기준 현재주가 258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35.7%다.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6월 24일 나스닥 상장을 위한 ..
  5. [버핏 리포트] KT&G, 3대 핵심 성장 산업·신성장동력 통해 견조한 주가 기대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0일 KT&G(278470)에 대해 3대 핵심 성장 산업(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과 니코틴 파우치 등 신성장동력이 견조한 주가를 만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7만64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1조6630억원(+7.4%,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