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CAPA(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Multi-Lam(다중적층)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이 동시에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전일 종가는 10만2900원이다.
이수페타시스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7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83.3% 늘어나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9%, 2.7% 상회했다"며 "지난 1분기와 달리 이번 분기에는 본사가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행 중인 CAPA 증설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면서 본사의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 1분기 991억원에서 2분기 1027억원으로 증가했다"며 "AI 가속기와 스위치 등 고수익 제품의 매출 확대와 Multi-Lam 매출 비중 상승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수익성도 16.6%에서 17.8%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법인도 주력 미주 고객사향 공급 물량 증가와 서버용 MLB(고다층 인쇄회로기판) 매출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동률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2단계 CAPA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본사 매출 CAPA가 월 12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후 6공장 추가 투자가 완료되는 오는 2027년 2분기부터 월 1500억원, 5공장 보완 투자가 마무리되는 오는 2028년 하반기부터 월 1800억원 수준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주잔고 내 Multi-Lam 비중은 이미 20% 이상까지 상승했다"며 "특히 올해 4분기부터 주력 고객사인 G사향 제품의 Multi-Lam 전환과 신규 고객사 M사의 ASIC(주문형반도체) 본격 양산이 맞물리면서 관련 매출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높은 생산 난이도로 수익성 개선을 제약했던 Multi-Lam의 수율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가 협상도 진행 중으로 고객사별 차이는 있지만 평균 15% 내외의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와 오는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4.7%, 10.2% 상향한 3486억원, 536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Multi-Lam 비중 확대가 가져올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여전히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어 실적 상향 국면에서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제시한다"라고 전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한국과 중국, 미국, 태국, 대만, 상해에 공장과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AI가속기, 서버, 네트워크 인프라에 고성능 PCB를 공급하며 지속적 설비투자와 기술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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