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AI ASIC(주문형반도체)와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요를 바탕으로 CAPA(생산능력) 확대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판가 인상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전일 종가는 10만600원이다.
이수페타시스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7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4%, 전분기대비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3%를 기록하며 동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AI ASIC와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요와 CAPA 증설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페타시스는 저부가 서버 매출 비중이 올해 1분기 14%에서 2분기 9%로 축소되면서 AI 가속기와 스위치 중심의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수주잔고 증가에서도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를 재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법인은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4분기부터 이전 대비 VIPPO(Via-in-Pad Plated Over) 생산능력이 약 15% 확대될 전망인 만큼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며 "미국법인도 연매출 100억원 이상 고객사가 지난 2025년 2개에서 4개사로 늘어나며 고객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CAPA와 믹스, 판가 등 세 가지 성장 동력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라며 "매출 CAPA는 올해 하반기 월 12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상반기 월 1500억원, 오는 2028년 하반기 월 1800억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DI(고밀도회로기판) 전용 7공장 투자까지 검토 단계에 진입해 향후 3년 이상 증설 효과를 반기별로 꾸준히 누릴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중적층(멀티램+HDI)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7%에서 2분기 11%로 상승했고 수주 비중도 같은 기간 11%에서 23%로 급증했다"며 "다중적층 제품의 ASP(평균판매가격)가 VIPPO 대비 2~3배가량 높은 만큼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특히 주목하는 것은 판가로 이수페타시스도 본격적인 P(가격) 사이클에 동참하고 있다"며 "지난 8월 협의를 시작해 오는 10월 마무리할 예정으로 고객사별 차이는 있지만 평균 15% 내외의 판가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4분기부터 판가 인상이 본격 적용되고 향후 원자재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 재협상 여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와 오는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4.2%, 11.3% 상향했다"며 "견조한 빅테크 수요를 기반으로 반기별 3년 이상 지속될 CAPA 확대와 고부가 다중적층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판가 인상이라는 세 가지 성장 동력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한국과 중국, 미국, 태국, 대만, 상해에 공장과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AI가속기, 서버, 네트워크 인프라에 고성능 PCB를 공급하며 지속적 설비투자와 기술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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