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S-Oil(01095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Oil의 지난 종가는 13만6700원이다.
S-Oil 매출액 비중.[이미지=버핏연구소]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Oil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41조3000억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12.6%, 지배주주 순이익 3조8000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상반기 2조4000억원에서 하반기 3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1조3000억원, 4분기 1조7000억원으로 하반기에만 영업이익 3조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및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수요 1억배럴 가운데 12~14%의 정유제품 생산차질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며 "호르무즈 원유 공급 감소에 따른 정유 생산 축소, 중동 정유설비 파손, 러시아 드론 피격에 따른 설비 파손 등이 겹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3분기 S-Oil의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41달러를 웃돌고 있다"며 "미국 대표 정유사인 발레로의 39달러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정유설비가 드론 피격을 받으며 아시아 휘발유·등경유 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9월부터 사우디 원유 공식판매가격 하락 효과가 시작된다"며 "2분기 배럴당 11.7달러였던 프리미엄이 9월부터 1.5달러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1달러 하락 시 S-Oil의 연간 영업이익은 3000억원 늘어난다"며 "중동산 원유에 대한 아시아 정유사의 구매가 줄어드는 반면 산유국의 수출 경쟁이 커지고 있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강한 업황으로 주주가치 상승 선순환에 안착하고 있다"며 "경상적인 영업활동에서 창출 가능한 잉여현금 규모는 올해 2조4000억원, 내년 3조원으로 크게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활용해 내년 순차입금을 3조원 줄여 6조원 이하로 낮출 수 있으며 주당 배당도 1만원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S-Oil의 이번 3분기 매출액을 10조9946억원, 영업이익을 1조3434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6% 늘고 전분기대비로는 3.1% 줄어드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6.1%, 전분기대비 39.2% 늘어나는 수준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95억원을 33.1% 웃돈다.
유안타증권은 S-Oil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조3464억원, 5조2085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조9103억원, 4조121억원으로 예상했다.
S-Oil은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기업이다. 최대주주는 Aramco Overseas Company BV 외 5인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79.23%다. 시가총액은 15조3901억원이고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5만3600원과 5만7800원이다.
S-Oil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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