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 김지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9-23 08:50: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버핏연구소=김지원 기자]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


대한항공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여객 운임이 구조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보잉 등 신규 항공기 제작 지연으로 화물 운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3분기부터는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손익도 본격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2027년 원·달러 환율 가정을 하향함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7.5% 상향해 목표주가를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대외 악재 속에서도 견고한 방어력을 보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해 2026년은 고환율, 고유가, 고금리가 결합된 최악의 영업환경 속에서도 강력한 이익 방어 능력을 입증했다"라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 감소한 1조1000억원 수준에서 선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는 2027년 폭발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을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오는 2027년 대한항공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8.9% 급증한 2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1.2%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익 창출력의 체질 개선 배경으로는 세 가지 요인을 짚었다. 그는 "첫째로 외국인의 방한 선호도 상승과 지출 비용 증가가 해외발권 항공권 가격 인상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는 인공지능 투자 확대가 항공 화물 수요를 견인하는 반면 신규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화물 공급 부족에 따른 고운임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셋째로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인식이 마무리되고 여객 업황 개선과 합병 후 화물 사업 효율성이 맞물려 종속사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어뒀다. 강 연구원은 "현재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원·달러 환율 1,375원, 배럴당 급유단가 125달러, 대한항공 회사채 유통금리 4.75% 등 보수적인 거시경제 지표를 전제로 산정된 수치"라며 "향후 환율, 유가, 금리 등 대외 변수가 장기 평균 수준으로 회귀할 경우 영업이익 전망치는 더욱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1962년 설립된 국내 1위 종합 항공운송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여객 및 화물 운송사업과 항공우주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초대형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FSC)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iwon01235@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5.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