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J제일제당, 아미노산 원료 「시스틴」 자체 개발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2-14 12:33: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2016121316571877951_1

CJ제일제당이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아미노산 소재인 「시스틴」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 1조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4일 총 20억원을 투자해 원당과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효공법으로 「시스틴」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심양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3월 CJ제일제당은 기능성 아미노산 업체인 중국의 하이더사를 360억원에 인수하며 건강식품, 화장품 소재로 사용되는 1조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 진출했다.

하이더는 지난 1986년 설립된 식품·기능성 아미노산 전문기업으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 경제개발구역에 2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더는 기능성 아미노산 생산기술의 핵심인 정제 기술력이 뛰어나는 평가다.

시스틴은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 내 주요 제품인 「시스테인」의 핵심 원료로, 머리카락, 피부, 손톱 등의 주요 구성 성분을 이루는 아미노산 소재다. 이러한 시스틴이 고도의 정제와 가공 과정을 거치면 시스테인이 되는데, 「시스테인」은 고기 풍미를 내는 조미 소재, 제빵 첨가제, 펫푸드(Pet Food) 등 식품용 아미노산으로 판매된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지만 향후 항산화, 항암, 피부미용 등 다양한 식품 및 의약용 소재로 활용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CJ제일제당은 「시스테인」 및 아미노산 유도체 판매 확대 및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며 사업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핵심기술 및 설비, 전문인력 확보 등에 투자해 수액제, 영·유아용 아미노산 등 의약용 아미노산 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매출 4,000억원, 시장점유율 35%를 달성,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의약용 아미노산으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아미노산 전분야에서 글로벌 1위 사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