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달걀 수급 정상화 최대 1년, 우유·두부 관련주 부각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1-03 11:01: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AI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피해가 나날이 커지면서 달걀 가격이 만5천원까지 치솟았다. AI로 창궐로 산란계(알 낳는 닭)가 30% 이상 떼죽음을 당하며 새해에도 계란값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에 의한 달걀 공급 급감이 예상되면서 두부와 우유 관련 업종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달걀 수급이 정상화되려면 최대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걀의 주요 대체재인 우유와 두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병아리를 알을 낳는 산란계로 키우려면 적어도 7개월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달걀 수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최대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998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도살됐다고 밝혔다. 과거 피해가 가장 컸던 2014~2015년 669일간 1,937만 마리가 살 처분됐던 것을 고려하면 최악의 피해인 셈이다.

특히 도살된 산란계(알 낳는 닭)는 2,245만 마리로 전체 사육수의 32.1%에 이른다. 번식용 닭인 산란종계는 절반 가까이(48.3%)가 살처분됐다.

한편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두부와 우유는 달걀과 비교해도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가격대가 비슷하다』며 매일유업(우유), 롯데푸드(우유), 풀무원(두부) 등 달걀 대체재 업체들의 이익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TCC스틸, 1Q 업황 부진 2026년부터 본격 성장...긴 호흡 투자하라-DB DB증권이 TCC스틸(002710)에 대해 과거 멀티플이 지나치게 높았기에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은 정상적인 조정이며, 이에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멀었다는 점을 고려해 긴 호흡으로 접근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TCC스틸의 전일 종가는 2만600원이다.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TCC스틸의 올해 1.
  2. [버핏 리포트] 카카오페이, 준수한 실적 기록…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은 증권-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양호한 분기 실적은 예상되지만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전일종가는 2만9750원이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액은 2031억원(YoY +15.2%), 영업손익은 12억원(적자 지속)으로 추정했다.임희연 연.
  3. [버핏 리포트] 대한전선, 고부가 수주 확대...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전환'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8일 대한전선(001440)에 대해 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있고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이 가시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개시했다. 대한전선의 전일 종가는 1만1470원이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은 초고압 및 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4. [이슈 체크] 2025년 3월 글로벌 타이어 판매 동향 하나증권 송선재. 2025년 4월 18일.타이어 전체 판매의 20%/80% 비중인 OE/RE 판매가 3월 누적 기준 각각 YoY -1%/+4%를 기록하며 전체 YoY 2%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OE 판매는 경제적/지정학적 이슈가 큰 유럽/북중미의 부진이 지속되는 반면, 정부 지원책 영향을 받는 중국에서의 증가가 이를 상쇄시켰다. RE 판매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 전반에서 양호...
  5. 현대지에프홀딩스, 복합기업주 저PER 1위... 1.16배 현대지에프홀딩스(대표이사 정지선. 005440)가 4월 복합기업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4월 복합기업주 PER 1.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코오롱(002020)(1.86), 효성(004800)(2.07), KX(122450)(2.15)가 뒤를 이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203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