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수영 OCI 회장 타계, 폴리실리콘 가격 향방은?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7-10-22 10:01: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이재민 연구원] OCI(010060)를 글로벌 태양광 기업으로 키운 이수영 회장이 21일 타계하면서 OCI의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주목받고 있다. OCI는 태양 전지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면 OCI의 실적도 개선된다.

22일(현지 시각) 글로벌 조사 기관 피브이인사이트닷컴에 따르면 국제 폴리실리콘 가격은 16.68달러로 지난 5월 중순 13.1달러로 바닥을 찍은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OCI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향후 폴리실리콘 가격과 OCI 주가는 유동적이라는 분석이다.

폴리실리콘 77

[출처 : 버핏연구소]

글로벌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치킨 게임'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폴리실리콘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국의 GCL이 2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독일계 와커(Wacker. 20.5%)와 OCI(20.0%)가 뒤를 잇고 있다. 이어 헴록(Hemlock. 9%)이 한자리수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빅4'가 글로벌 시장에서 74%의 점유율 갖고 있고 나머지 30%의 대부분은 중국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출처 : 버핏연구소]

글로벌 폴리실리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빅4'의 상당수가 여전히 증설에 나서고 있어 향후 공급 과잉 여파로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GCL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 2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설비를 건설하겠다고 올해초 밝힌 바 있다. GCL은 2019년에도 연간 2만톤 규모의 신규 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나머지 중국 기업들도 신규 증설에 나서고 있다.중국 퉁웨이 그룹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최근 쓰촨성에 약 5만톤 규모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80억 위안(약 1조3800억원)이다. 퉁웨이그룹은 계열사인 쓰촨융상을 통해 현재 2만톤 규모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새 공장을 가동하면 생산능력이 7만톤으로 증가한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치킨 게임이 종료되지 않은 이상 OCI 주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OCI가 폴리실리콘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손익분기점은 kg당 14~15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올해 OCI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 3835억원, 영업이익 1843억원, 당기순이익 1614억원이다.

OCI가 태양광 기업으로 변신한 것은 21일 타계한 이수영 회장 덕분이다. 고 이수영 회장은 2006년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정하고 회사 사운을 걸고 태양광의 필수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에 나섰다. 2008년부터 폴리실리콘 생산을 시작했고 현재 글로벌 3위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9년에는 당시 동양제철화학이던 회사명을 OCI로 변경했다. OCI의 공격적인 투자로 주식 시장에 신재생 에너지가 테마주로 부각되던 2011년 4월 22일에 OCI 주가는 65만 7000원의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22일 현재 OCI 주가는 10만 6500원이다. [Copyrigh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규 상장 종목] 세미티에스, 전일비 29.97%.% ↑... 현재가 503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미티에스(0017J0)가 전일비 ▲1160원(29.97%) 오른 5030원에 거래 중이다.세미티에스는 반도체 관련 부품·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업황과 신규 상장 이후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케이피항공산업(288180, 1만4250원, ▲1980, 16.14%), 채비(0011T0, 8860원, ▲520, 6.24%), 피스피스...
  2. [거래량 상위 종목] HPSP, 전일비 30.00% ↑... 현재가 7만150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HPSP(403870)가 전일비 ▲1만6500원(30.00%) 오른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HPSP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등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미세공정 투자와 장비 수요 확대 기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세미티에스(0017J0, 5030원, ▲1160, 29.97%), 아이로보틱.
  3. [52주 최고가] 후성, 전일비 20.55.% ↑... 현재가 1만901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후성(093370)이 전일비 ▲3240원(20.55%) 오른 1만9010원에 거래 중이다.후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와 2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는 화학 소재 기업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소재 수요 확대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이어 미래산업(025560, 4만7250원, ▲8050, 20.54%), 케이씨텍(281820, 8만7100원...
  4. [원자재] 철광석, 중동 전쟁에도 흔들림 제한…중국 수입 증가로 수요 견조 확인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철광석 시장은 다른 원자재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중국의 견조한 철광석 수요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다.철광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유는 주요 공급망 구조에 있다. 중국이 수입하는 철광석 대부분은 호주와 브라질...
  5. [시가총액 상위 종목] 원익IPS, 전일비 30.00% ↑... 현재가 18만330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익IPS(240810)가 전일비 ▲4만2300원(30.00%) 오른 18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원익IPS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이오테크닉스(039030, 61만2000원, ▲10만8000, 21.43%), SK스퀘어(402340, 135만8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