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유그룹, 동부대우전자 인수...해외시장 진출 시너지 기대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2-09 15:31: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logo

[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대유위니아(071460)의 최대주주인 대유홀딩스가 가전업계 점유율 3위를 기록중인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의 영업망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9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냉장고, 에어켄 등을 생산하는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한다.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동부대우전자 지분 100%를 약 900억원에 인수하고, 이후 최대 1000억원 정도의 유상증자를 하는 조건이다.

이로써 대유위니아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에 이어 국내 종합 3위 가전업체로 올라설 전망이다.

딤채

특히 대유위니아의 주력 모델인 「딤채」는 출시 이후 약 20년 동안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과도한 의존과 계절성으로 대유위니아는 동부대우전자 인수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능하게 됐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멕시코, 베네수엘라, 알제리, 영국, 중국 등에서 가전 품목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탄탄한 해외 영업망을 구축한 상태다. 특히 동부대우전자는 매출의 75% 이상을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가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게 되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김치냉장고 「딤채」의 해외 판매 증가뿐만 아니라 에어컨 「위니아」와 전기밥솥, 냉장고의 해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일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에 진출한 미국이나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 중남미 지역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유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유에이텍(002880)과 대유플러스(0003000)는 이번 인수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져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는 전일대비 각각 29.81%, 7.70% 오른 1350원, 7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앵콜! 또 앵콜! 「가치투자 소수 정예반」 2기 개강(2/24.토) 안내 -

☞ 우량주 발굴 척척! 「핑크 페이퍼」 2018 신년 특가 이벤트 안내(2/28까지) -

☞ 히트 강좌를 클릭 한번에! 「버핏연구소 동영상 강좌」 안내 -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