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노성훈 연구원] 전방(000950)의 PBR(주가순자산배수)이 0.14배로 섬유·의류·신발·호화품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1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섬유·의류·신발·호화품에 속한 66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전방의 PBR이 0.14배로 가장 낮았다. 전방의 PBR이 가장 낮은 가운데 동일방직(001530)(0.18배), 차이나그레이트(900040)(0.22배),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0.25배)가 뒤를 이었다.
PBR은 시가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면 PBR은 기업의 재무상태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다.
전방은 면, 모, 화합섬 및 각종 섬유사, 포 제조 가공과 의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됐다. 원가 절감 및 생산성의 증대를 위해 새롭게 익산공장을 준공하여 방적설비 101,184추의 신설비를 도입하여 가동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전방에 대해 주요사항보고서 중요사항 기재누락을 이유로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전방에게 27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전방은 작년 3월 이사회에서 서울시 강서구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016년말 연결기준 자산총액 4841억1천만원의 10.04%에 해당하는 486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하고 당일 주요사항보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보고서에 중요 사항인 양도가액에 대한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을 기재 누락한 사실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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