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갤럭시S9」 공개...부품 수혜주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2-26 11:53: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logo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9」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신작 「갤럭시S9」을 공개했다. 

갤럭시S9

관련 업계에서는 갤럭시S9에 대해 전작인 S8과 비교해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전면 화면 비율을 조금 더 확장시켰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9의 카메라 부분에서 크게 세 가지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초당 960장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모션」 기술과 전면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하면 이를 캐릭터로 표현하는 일명 「이모지」 기능, 어두운 곳에서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조리개 값을 한 단계 더 높인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갤럭시S8은 이미 엄청난 판매량을 보였고 훌륭한 스마트폰』이라며 『이번 갤럭시S9은 넓은 스크린이 인상적이며 특히 카메라는 압도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갤럭시S9의 판매량을 4300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갤럭시S8의 지난해 출하량 추정치 3500만대 보다 23% 많은 수치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9의 부품주 가운데 삼성전기(009150), 파트론(091700), 대덕전자(008060), 대덕GDS(004130), 와이솔(122990)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갤럭시S9 듀얼 카메라모듈의 주력 공급업체로 갤럭시S9 핵심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초고속카메라, SLP(Substrate like PCB) 등 수요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MLCC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전년(3030억원)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606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갤럭시S9의 부품주가 수혜가 예상되나, 투자 매력은 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놨다. 삼성증권의 황민성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해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 변동성이 매우 작아졌고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스마트폰의 부품 채용 트렌드가 성능 중심에서 가격 중심으로 이동할 개연성이 커졌다』며 『부품 중에서는 카메라 서플라이 체인이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좋은 매수 시점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량주 발굴 척척! 「핑크 페이퍼」 2018 신년 특가 이벤트 안내(2/28까지) -

☞ 히트 강좌를 클릭 한번에! 「버핏연구소 동영상 강좌」 안내 -

☞ 가치투자학습을 영상으로! 「동영상으로 만나는 가치투자 교실」 안내 -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