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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되자 해외 임상도 성큼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03-07 1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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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보툴리눔 기업 휴젤의 리스크로 꼽히던 지배구조가 개선되면서 이 회사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6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인 베인캐피탈에 인수됐다. 그러면서 불안했던 지배구조로 인한 저평가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휴젤이 북미와 유럽, 중국 등지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유럽에서는 2016년 3월, 중국에서는 2016년 5월부터 각각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 국가 모두에서 올해 하반기 중 임상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물질을 다루는 기술력은 국내 시장에서 입증된 만큼, 가성비 높은 제품과 고단위 제형 유닛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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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렉스. 사진=휴젤 홈페이지

 

휴젤은 지난 2014년부터 오스트리아 크로마사가 미국, 유럽 임상을 진행하며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미국의 경우에는 자회사를 설립해 판권을 회수하고 직접 유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전국 약 3000여개 중간도매업체와 1만여개 병원에 약품을 공급하는 사환제약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휴젤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A형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의 하나인 '보툴리눔 톡신'은 고단위 제형인 200unit에 대한 허가를 보유하고 있고 7년 이상의 임상적용 경험이 있으며, 웰라쥬 제품군은 피부논란 유해 성분 9가지를 기본적으로 배제하여 제품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의 하나인 웰라쥬는 진피치밀도 개선, 멜라닌 감소, 붉은기 완화 등 제품 특성에 맞는 인체 임상을 통해 객관적인 DB를 구축하였으며, 2014년 11월부터 웰라쥬 출시 전 제품이 FDA OTC Drug 승인됐다. 매출액 비중은 제품(보툴렉스 및 더채움) 90.84%, 상품(웰라쥬외) 9.16%이다.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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