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나선 클리오, 성공 가능성은?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03-12 13:01: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해외 브랜드샵 런칭 효과와 내수 부문 H&B의 성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클리오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다.

클리오는 고가 해외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던 90년대 후반 색조 시장에 진출한 화장품 업체다. 클리오상사가 1993년 영업을 시작했고 1997년 법인이 설립됐다. 미샤, 더페이스샵 등에 밀리던 클리오는 2014년을 기점으로 급성장 한다.

2014년 매출 425억원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1071억원, 2016년 1936억원으로 급성장 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증시에 상장됐다.

클리오는 브랜드샵 '클럽클리오', 올리브영으로 유명한 H&B 스토어, 온라인, 면세점, 도매수출 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브랜드샵과 H&B스토어의 급성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유통채널별 매출비중은 브랜드샵 클럽클리오 24%, 도매 21%, H&B 15%, 면세점 15%, 글로벌 14% 등이다.

 

클리오

사진=클리오 홈페이지

 

클리오는 프랑스 명품업체 LVMH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작년 7월 LVMH계열 사모펀드 L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고 작년 4월 투자 재계약에 성공하며 LVMH의 유통망을 통해 사드 충격을 최소화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LVMH가 영향력 있는 중국 티몰 파트너사(알리바바와 클리오 사이에서 티몰 내 마케팅 활동 등을 주선하는 가교 역할)를 연결해 준 올해 1월 1일자로 티몰 파트너사를 전격 교체(기존 국내업체)함에 따라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헸다.

글로벌 채널의 경우 사드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현지보다는 동남아 지역에서 매장 확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티몰 파트너사를 변경함으로써 중국 온라인 채널이 크게 성장(2017년 온라인 매출 내 중국 비중 16%→2018E 34%)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현지 마케팅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국 클럽클리오 매장을 올해 50개 추가로 오픈하고, 중국 왓슨스 300개 매장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상반기 내에는 미국 편의점 CVS 2000개 매장에 페리페라 59SKUs 입점이 기대된다.

 

shs@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