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오니아, 브라질서 '지카 다중진단키트' 승인 획득
  • 박헌호 기자
  • 등록 2018-03-19 09:55: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헌호 기자] 바이오니아가 브라질 위생감시국으로부터 지카 다중 진단 키트 승인을 획득했다.

바이오니아는 ZIKV(DENV, CHIKV) Multiplex Real-Time RT-PCR Kit(이하 지카다중 진단키트)의 브라질 ANVISA(Agência Nacional de Vigilância Sanitária: 위생감시국) 승인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니아의 지카 다중진단키트는 대표적인 열대성 모기 매개 바이러스이자 초기 증상이 비슷해 오진 우려가 있는 지카, 뎅기, 치쿤구니아 세 바이러스에 대한 동시 진단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는 그 동안 브라질 현지 기업인 REM Indústria e Comércio Ltda.(이하 REM사)을 통해 ANVISA 인증을 진행해 왔고, 인증 획득에 따라 지카 다중진단키트의 대대적인 프로모션 준비에 착수한 상태이다. ANVISA 인증은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오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번 인증 획득은 바이오니아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이오니아 사업

바이오니아 사업. 사진=바이오니아 홈페이지

 

REM사는 주요 고객들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주요 진단센터 진입을 위한 테스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REM사는 브라질 내 의료 및 산업분야의 주요 유통회사로서, GMP 인증시설 등 자체 제조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카 다중진단키트의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REM사를 통해 열대성 질병을 비롯한 다양한 진단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ANVISA 인증을 통한 시장 진출이 매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며 "특히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시스템인 ExiStation은 환자의 검체로부터 핵산 추출, 증폭 및 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이 통합돼 있어 빠르고 신뢰도 높은 진단을 보장하며, 다양한 검사를 동시에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대용량 핵산 추출이 가능한 차세대 분자진단 시스템인 ExiStation 48/48A도 브라질 인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bh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