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기자]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39사(744사 중 105사 제외-결산기변경 3사, 분할합병 48사, 감사의견 비적정 5사, 금융업 49사)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01조원으로 전년 대비 48.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46%, 57.60% 증가한 1100조원, 79조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 및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9.15%, 7.22%로 전년 대비 2.42%P, 2.21%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기업의 호실적과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비중 14.71%)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은 938조원으로 전년 대비 7.70%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21.91%, 30.43% 증가한 66조원, 51조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 15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 2개 업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개별기준으로 505사(79.03%)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134사(20.97%)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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