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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목표주가 괴리율 51.98% 1위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4-13 11: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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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에이치엘비(02830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에이치엘비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1.98%로 가장 높았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병용 애널리스트는 에이치엘비의 목표주가를 19만2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9만2200원) 대비 51.9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와이아이케이(232140)(47.76%), 세아제강(003030)(41.92%), 영원무역(111770)(41.30%)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토러스투자증권의 오병용 애널리스트는 『병용시장은 단독투여 시장보다 훨씬 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병용시장에서가치를 입증할 수 있다면 해당 약물의 가치는 무한정 상승할 수 있다』며 『에이치엘비의 「아파티닙」은 VEGFR-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로써 기본적으로 부작용이 미미하다고 알려져 있어 상당한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이치엘비가 미국암학회(AACR)에서 항암제 아파티닙의 병용 투여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아파티닙이 신라젠의 펙사백보다 시장성, 임상 통과 확률, 병용 가치 등에서 전혀 뒤처질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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