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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현대차, 북미 회복이 관건-DB금융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4-18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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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DB금융투자는 1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2014년 이후 미국 내 신차 판매 부진을 고려한다면 신차 경쟁력을 확인하기 전까지 투자의견 상향은 다소 이르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15만80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김평모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조6184억원(YoY -3.2%, QoQ +8.9%), 영업이익 8958억원(YoY -28.4%, QoQ +15.5%)으로 시장기대치(1조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1분기 싼타페 신차를 통한 견조한 내수 판매(YoY +4.5%)에도 불구하고 미주 지역 도매판매(YoY -12.2%)의 부진이 심화됐고 미국 공장 가동률 역시 70%에 머무르며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이후 현대차는 미국 내 높은 인센티브 지출에도 불구하고 판매 부진이 누적되며 미국 공장의 가동률 하락으로 연결됐다』며 『판매 감소와 고정비 부담으로 양사 모두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결국 미국 내 판매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싼타페 신차가 오는 3분기 전후로 미국에서 생산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미국 공장 가동률은 반등하나, 장기적인 인센티브 안정화 및 공장 가동률 정상화를 위해서는 싼타페의 미국 시장 성공에 의한 점유율 반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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