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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미래에셋대우, 자사주 소각 긍정적-삼성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4-19 11: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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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은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나, 주주환원 제고에 대한 의지를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주가는 9400원이다.

삼성증권의 장효선 애널리스트는 『전날 미래에셋대우는 자사주(보통주 800만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며 『17일 종가(9010원) 기준 721억원 규모이며 취득기간은 4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측에 따르면 이는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조치이며, 향후 이 익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친화정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며 『이번 자사주 소각 이후 올해 EPS(주당순이익) 및 BPS(주당 순자산가치)는 각각 1.0%, 0.3% 증가해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초 단행한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서 최대주주 실권으로 인해 시장에서 제기된 의구심을 불식시키려는 구체적인 노력이 확인 되었고, 사측에서도 향후 추가적인 주주환원 검토를 약속한 만큼, 자사주 소각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배당성향 증대 등 다양한 주주환원 시도들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번 자사주 소각에 대한 득실만을 논하기 보다는 국내 증권업종 내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차지하는 위치와 발전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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