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북 경협株, 저평가된 SOC 관련주 재조명 기회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5-02 14:06: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핵무기 개발 대신 경제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기존 남북 공동사업이 재개되는 것뿐 아니라 북한의 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가 모색될 전망이다.

특히 낙후된 철도, 도로, 항만, 주택 등 각종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우선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남북경협 관련주 초과수익률

한국투자증권의 정훈석 애널리스트는 『남북경협과 관련한 산업들은 성장성이 제고되는 가운데 산업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내의 경쟁구도가 변화될 가능성이 커 일부 업체들에게는 분명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성급한 것도 사실이나,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과를 내면 북한의 경제개방과 시장경제 도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장기 성장세를 근거로 제약, 바이오에 집중되었던 시장 매기가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장착한 남북경협주로 이동하고 있다』며 『남북경협이라는 성장 키워드를 테마의 촉매로 한정해 해석하기보다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주들에 대한 재조명의 기제로 넓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남북경협주로 개성공단 입주 업체 남광토건(001260), 신원(009270), 좋은사람들(033340), 제이에스티나(026040)뿐만 아니라 금강산관광 관련주 에머슨퍼시픽(025980), 현대엘리베이(017800), 대북송전 업체 제룡산업(147830), 대원전선(006340), 제룡전기(033100), 선도전기(007610) 등을 꼽았다.

한편 건설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북한의 각종 인프라 구축에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금융위원회의 「한반도 통일과 금융의 역할 및 정책 과제」에서 북한의 인프라 개발 비용을 철도 773억달러, 도로 374억달러로 산업 육성 비용으로는 농수산업에 27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