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일 오후 3시 20분 현재 화학 기업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가 가장 낮은 종목은 SK디스커버리(006120)(1.49배)이다. 이어 영보화학(014440)(3.34배), 금양(001570)(5.11배), 크리스탈신소재(900250)(5.27배)가 뒤를 이었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12월 인적분할을 실시한 분할존속 회사로서 분할대상부문을 제외한 투자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투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주회사 역할인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수행하며 주요 수익원은 자회사 지분에 대한 배당수익, 경영자문수수료, 임대수익이다.
자회사인 SK가스는 LPG사업과 수탁저장수입부문을 영위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서 LPG를 장기공급계약 수입 또는 SPOT 거래처 수입하여 정유사, 석유화학업체, 산업체, LPG 충전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SK건설은 인프라(도로, 교량, 철도), 건축주택(아파트, 오피스텔, 관공서 등), 플랜트(화공, 산업/환경, 통신)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2.11% 감소한 10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7%, 356.2% 증가한 6조7467억원, 8023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종속회사 사업환경 변동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지난해 12월 회사분할에 따른 중단사업처분이익(SK케미칼 인적분할 시의 순자산 가액과 공정가액과의 차이)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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