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남북경협이 이루어졌을 때 가장 큰 이득을 취하는 기업집단은 현대그룹과 두산그룹이다.
현대차그룹에는 국내 1위 건설업체인 현대건설(000720)이 있고, 대표 철도기업인 현대로템(064350)이 있다. 또 두산그룹은 국내 유일의 발전소 주기계 업체인 두산중공업(034020)과 국내 1위 굴삭기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세계 1위 소형 굴삭기 업체인 두산밥캣(241560), 우수한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건설(011160) 등이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최진명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철도시장은 남한의 1.7배 규모로 대체로 노후화된 설비로 대규모 시설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철도 연결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등 가장 빠른 남북경협 수혜분야』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철도 외에 가장 가시화가 가능한 분야는 단연코 발전플랜트』라며 『철도기술의 적용에는 전력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남한의 7%에 불과한 북한 전력공급능력은 발전소 건설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굴삭기와 발전플랜트 업체들은 실적에 비해 재무구조 및 소송 이슈 등으로 저평가가 지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되고 있다』며 『두산밥캣을 시작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포착되고 있으며, 전세계적 인프라 투자 열풍 속에 발전플랜트에서 독보적 지위를 지닌 두산중공업 또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굴삭기와 발전플랜트 업체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을 Top Pick으로, 두산밥캣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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