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조비(001550), 무림페이퍼(009200), 경농(002100), 롯데하이마트(071840) 등 34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KCC건설(021320), 아프리카TV(067160), 동화기업(025900), 대동스틸(048470) 등 26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NHN엔터테인먼트(181710), SK네트웍스(001740), 한국철강(10470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15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스틸플라워(087220), 미동앤씨네마(1615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제이스텍(090470) 등 20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조비가 남북 간의 긴장 완화로 농업 생산재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조비는 전일대비 12.24% 상승한 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46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남북 간의 긴장 완화로 비료, 농약, 종자, 농기계 등 농업 생산재 관련주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KCC건설이 남북철도 연결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KCC건설은 전일대비 7.62% 상승한 1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1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경의선(서울∼신의주)과 동해선(부산∼원산)을 비롯한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인 대책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KCC건설은 범 현대가 건설사로 「경의선 용산~가좌 복선전철 위수탁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1월 완공한 바 있다.
키움증권의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대북사업 경험이 있는 건설사는 현대건설』이라며 『따라서 남북경협 초기에는 현대건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범현대가도 함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실적 부진 우려감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2.31% 하락한 5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만9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23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웹보드게임은 현행 규제 유지 결정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은 3%에 그치며, PC 온라인 게임은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는 영업이익은 신규 게임 부재로 마케팅비용이 감소하고 인크로스 실적이 추가돼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제한적인 신작 라인업으로 큰 폭의 게임 매출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우나, 페이코의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스틸플라워가 정리매매 마지막 날 주가가 폭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스틸플라워는 전일대비 27.27% 하락한 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52주 신저가다.
스틸플라워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지난달 2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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