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1분기 지수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양호하게 나왔다며 투자의견 「Trading Buy」(단기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날 삼성증권의 종가는 3만64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임희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 1391억원(YoY +86.3%), 당기순이익 1049억원(YoY +87.9%)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약 39% 수준을 1분기 만에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YoY +70.4%), 지수 상승에 힘입은 상품 판매 호조로 WM 수수료(YoY +10.5%) 및 이자손익 증가(YoY +52.8%) 등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사주 배당 사태 이후 브랜드 이미지 훼손 및 연기금의 직접운용 거래 중단,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전문 딜러(PD) 자격 검토, 외자운용원의 외화 채권 매매 중개 업무 잠정 중단 등 연이은 악재에 따른 중장기적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관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경우 해외 진출과 신업 인허가 등 영업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Trading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거래대금과 지수만 받쳐준다면 꾸준한 이익 창출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3924억원(yoY 25.7%), 당기순이익 2960억원(YoY +9.0%)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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