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최근 신작 부재로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엔씨소프트(036570)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10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9.68% 증가한 20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40%, 585.10% 늘어난 4752억원, 11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3382억원, 북미/유럽 375억원, 일본 75억원, 대만 77억원이었다. 로열티는 842억원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사진 = 엔씨소프트 홈페이지
엔씨소프트의 수익성 급증은 지난해 2분기에 출시한 「리니지M」의 역할이 컸다. 「리니지M」을 비롯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M」은 출시 약 1년 동안 1조2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리니지M」의 대만 진출로 로열티가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회사 측은 『「리니지M」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안정적인 매출이 창출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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