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첨단기술산업(ICT)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에 ICT 특구 참여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통신산업에 대한 남북 수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당분간은 국내 통신사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이동전화 보급률 17%,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 등 낙후된 북한의 통신 인프라는 매력적』이라면서 『하지만 북한에도 이미 통신사업자가 존재하며, GNI 기준으로 볼 때 ARPU 수준이 너무 낮을 수 밖에 없으며 당연히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선 통신장비 업체들의 남북경협 수혜를 예상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장기적으로 2볼 때 스위치/AP 등 일부 유선통신장비 업체들은 일정 부분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다산네트웍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산네트웍스는 과거 김대중 정권 때 학내망 등 네트워크 구축 관련하여 대북사업을 전개했던 전력이 있어 관심을 끈다』면서 『만약 북한 정부에 대한 해외 차관/해외 원조 또는 민관 협력 사업 등이 잘 진행되고 남북경합이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진다면 국내에선 스위치 장비업체인 다산네트웍스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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