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최근 6개월(2017.11.14-2018.5.14) 동안 5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라임자산운용은 5개 종목 모두 지분을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네패스신소재(087730)의 주식 비중을 36.25%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또 스포츠서울(039670)과 크레아플래닛(058530)의 주식 비중도 각각 24.08%, 17.08% 보유해 신규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에이스테크(088800)와 썸에이지(208640)도 신규 매수 했다.
특히 라임자산운용은 5개 종목의 매수 이유에 대해 단순투자목적의 전환사채권 매수라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이 비중을 가장 많이 보유한 네패스신소재는반도체와 LED의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칩 외부를 밀봉하는 재료인 EMC(에폭시 몰딩 컴파운드)와 LED 칩을 보호하는 소재 CMC(클리어 몰딩 컴파운드)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LG그룹사였던 LG화학의 EMC 사업부를 현 (주)네패스 주도 하에 인수하였으며 기술개발인원과 현장인원, 장비, 실험실부분까지 전부 신설법인인 네패스신소재로 원천기술을 이전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승계하게 됐다.
EMC 경쟁업체로는 일본의 니토, 히타치케미칼, 신에츠, 마쯔시다 등의 일본회사들이 전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는 네패스신소재를 비롯해 SDI, KCC 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한편 네패스신소재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손실 15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가 지속됐으나, 적자 폭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감소한 163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 21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네패스신소재 제품. 사진 = 네패스신소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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