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대한전선(001440)은 16일 최대주주인 니케가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니케 외 13인은 대한전선의 주식 7억7227만7269주(90.17%)에서 7억4727만7269주(87.25%)로 2500만주(2.92%)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단순처분 목적으로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도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특별관계자는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포함됐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니케는 최근 대한전선의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은 최근 전력용 케이블 폭증 기대감에 따른 남북경협 수혜주로 각광받으며 주가가 단기 급등했다. 주가가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27일 1500원에서 전날 2300원으로 단기간에 53.33%나 급등했다.
1955년 대한전선 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2017년 4분기말 기준 대한전선 그룹에는 총 9개(대한전선 포함)의 계열회사가 있다. 주요제품으로 전력 보급용 배선인 전력선, 통신선에 쓰이는 나선, 그 외에 통신케이블이 있다.
매출구성은 나선 및 권선 48.55%, 전력 및 절연선 35.06%, 전선부문(상품) 7.42%, 전선부문(공사) 4.42%, 통신케이블 3.88%, 전선부문(기타) 0.64%, 기타부문 0.03% 등으로 이루어졌다.
사진 = 대한전선 홈페이지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주식 등의 소유 합계가 주식 등의 총수의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날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상황과 보유 목적, 보유 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최초보고)하고, 보유주식이 1% 이상 변동하는 경우에는 변동일로부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변동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흔히 「5%룰(Rule)」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지난 1991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방어를 위해 도입되었다.
기업내부자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이들의 거래내역은 해당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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