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이번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당기순이익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544개 기업들(745사 중 금융업 등 94사 제외)의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6% 증가한 42조802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2%, 2.63% 늘어난 463조8940억원, 32조833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스피 전체 매출액 가운데 13%를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3%, 13.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실적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분야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서비스 등 14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기계 등 3개 업종에서는 매출이 감소했다.
조윤호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 팀장은 『실적 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를 위시로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누리는 IT업종과 양호한 주택경기에 힘입은 건설업이 상장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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